♣ 13-3차 문경 구랑리 탐석

2013년 11월 3일

   북쪽에서 내려오던 아름다운 단풍이 중부지방에도 무르익어 가는 계절 12월 정탐은 11월 초 첫 토요일로 당겨서 문경 구랑리로 탐석 가기로 하였다. 우리 팀은 사라져버린 남한강 돌밭 대신 여러 산지를 찾아다니다 올해는 구랑리를 집중 탐석하기로 하였으나 두 번의 실패 끝에 다른 곳을 방황하였지만 역시 다른 산지도 매한가지다.

그래서 통상 한 산지도 세 번은 가야 대충 파악이 되므로 한 번 더 가보기로 하였다. 내려가는 길이 단풍철과 겹쳐 차가 많아 철수 시간을 보통 때보다 30분 당겨 1시 반에 철수하기로 하고 탐석에 들어갔다. 돌밭에 내려가니 의외의 좋은 결과가 나타났다. 물이 상당히 많이 줄었다는 것이다. 나중에 알고 보니 물을 다른 곳으로 빼고 있다고 한다.

아무튼, 모처럼의 호기로 열심히 탐석하였지만 과거 이곳에서 나왔던 좋은 수석이나 돌밭의 석질을 보면 좋은 수석이 나와야 하는데 나올 듯 나올 듯 나오지 않는 산지다. 탐석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한 분이 맞은 편에서 오신다. 인사하고 여쭤보니 웨곤 낙동수석회 홍성진님이라고 하신다. 낙동수석회는 과거 만났던 기억도 있고 이진희님 안부를 물어보았다.

이진희님과 잘 아시고 현재 부회장으로 계신다고 한다. 필자는 무척 반가웠다. 이진희 부회장님께 안부를 부탁하고 이곳 산지에 대해 물었다. 이곳은 옛날부터 워낙 유명산지로 보이는 부분은 대부분 수석인들이 보았던 것이라 정밀 탐석을 해야 한다고 하신다. 또 산지의 특성상 경석이나 형태석은 좋은 수석이 많이 나왔는데 문양석은 힘들다고 하신다. 우리는 명석하시기를 빌며 다시 탐석에 들어갔다.

매년 늘어나는 것이 수석이라 필자는 이번에는 마음에 들지 않으면 빈손으로 가겠다고 굳게굳게 다짐하였는데 이곳 특색의 소품 자구리 돌이 보이고 그 외 두 점 눈에 띄어 석 점을 하게 되었다. 강 전 회장님 두 점, 김 사장님 두 점, 필자 석 점, 임 사장님 몇 점 하셨다. 이번에는 모두 꼭 필요한 것만 하신 것 같다. 모두 기념석은 하신 것 같다. 우리는 1시 반에 철수하기로 하였으나 1시 15분경에 비가 오기 시작하여 철수하였다.

이날 비는 야외 활동하는 데 지장 없을 것이라고 하였는데 비가 제법 왔다. 올라오는 길에 비까지 와서 차가 많이 밀렸다. 올해 우리 수석회 정탐을 모두 마무리 할 수 있어 홀가분한 기분이다. 아직 단풍 구경을 하지 못했는데 단풍 겸 야외에서 탐석하며 하루를 보내니 즐겁다. 역시 석인은 돌밭의 기를 쐬어야 힘이 솓는다. (촬영 사진 아래 좌대는 임시 좌대임)

 



구랑리 단풍

문경 구랑리도 단풍이 한창이다.






구랑리 돌밭

구랑리에 물이 많이 줄었다.






구랑리에 다녀간 흔적

역시 이곳도 많은 석인들의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구랑리에서 만난 석인

왜관 낙동강수석회에서 활동하시는 홍성진님이다.






기념 사진

좌측부터 영암 강병력 감사님, 세호 임달웅 회장님, 김건영 사장님.
아래 임달웅 회장님과 참수석 필자 자리 바꿈






석명: 인물, 크기: 9x16x5, 산지: 문경 구랑리

피부 변화 (자구리)  돌이 보여 취석한 입석이다.
인물 형상이다.




석명: 선바위, 크기: 12x22x7, 산지: 문경 구랑리

남한강 돌처럼 물씻김이 잘 되었고 입석으로 기상이 있다.






석명: 파마머리 여인, 크기: 17x20x10, 산지: 문경 구랑리

파마머리 여인의 얼굴이다.






석명: 섬, 크기: 20x17x10, 산지: 문경 구랑리


위의 돌의 다른 연출로 섬으로 연출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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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인의 샘터 참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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