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계 수석가게 선유도 해석 탐석

2012년 7월 2일

   6월 말 적곡천 탐석을 다녀오며 목계 수석타운에 들렀다. 우리는 지난번에 목계 수석가게에서 선유도 해석을 보고 탐석에 들어갔는데 조금 아쉬운 감이 있어 다시 들르기로 하였다. 선유도는 수석인들이 한 때는 탐석을 다니기도 했었는데 워낙 단속이 심한 지역이라 소문만 자자하였지 정작 옳게 탐석한 수석인은 드문 것 같다.

그래서 부부나 가족 간에 여행 다녀갔다 가져온 선유도 해석을 보면 수석감으로 조금 부족하다. 간혹 인터넷이나 수석월간지에 올라온 것을 보면 바탕돌(모암) 좋고 그림 좋은 것이 드물다. 아예 선유도 해석 자체가 귀해서 잘 눈에 띄지 않았다. 그런데 특정 수석가게에서 선유도 산 해석을 모아 놓고 판매하고 있었다. 목계는 남한강 줄기라 보통 그곳의 수석인들은 강돌을 선호한다.

그러나 필자와 청완님은 해석도 하므로 선유도 해석을 보고 떡 본 김에 제사지낸다고 구색을 갖추기 위해 6월 9일 용두레 수석전시회에 다녀오며 일차 탐석했었는데 시간도 늦어 서두르며 탐석하다 보니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 그래서 6월 26일 다시 목계에 들러 가게 탐석을 하였다. 선유도 돌도 바탕돌(모암)이 좋은 것이 드물다. 그리고 바탕돌(모암)이 좋으면 대개 납작하다.

그렇지만 접하기 어려운 돌이라 5점 정도 탐석하였다. 그런데 분홍빛 해석은 누구나 봐도 선유도 돌임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바탕 희고 갈색 문양석의 경우 중국 장도돌과 비슷하여 보고 바로 장도돌이라고 하는 분들이 있다. 그런데 장도돌도 연한 갈색 바탕이 있고 흰 바탕의 돌이 있는데 흰 바탕의 돌은 갈색 문양의 외곽선이 선명하다.

그러나 목계 선유도 돌무더기에서 탐석한 해석은 바탕이 흰 돌에 갈색 문양이 약간 퍼져 있는 듯 흐릿하다. 즉 문양 선명도에서 지금 나와 있는 비슷한 장도돌에 비해 떨어진다. 바탕돌(모암)은 둥글고 두툼하여 좋으나 장도돌 논란이 있어 애착이 떨어져 버렸다. 가게 탐석한 돌이 장도 돌이라면 지금 나와 있는 장도 돌보다 선명도가 떨어져 이 돌을 탐석할 필요가 없었다.

장도돌이 외국산 돌이라 나쁘다는 것이 아니고 장도돌이라면 선유도 돌보다 희구성이 낮다. 그리고 모암 좋은 것이 많이 들어와 있고 문양 또한 더 선명하다. 당연히 선명한 문양으로 그리고 그림도 산수화나 인물 등 더 좋은 그림으로 탐석해야 가치가 있다. 이 정도의 문양이라면 동료 수석인의 이목을 끌기가 부족하다. 목문석 또한 전국 여러 군데서 나오는 것이라 역시 메리트가 줄어든다.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고 분홍빛 해석 석 점만 좌대를 해볼까 생각해본다.
(수석 촬영: 맨 마지막 '공룡'만 물 묻히고 촬영)








석명: 붉은 노을, 크기: 8x6x3, 산지: 선유도

땅도 붉고 하늘은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었다.






석명: 월출, 크기: 9x9x3, 산지: 선유도

둥근 달이 떠오른다.







석명: 달마중, 크기: 8x5x2, 산지: 선유도

동네 사람들 나와서 달마중하고 있다.






석명: 겹산, 크기: 12x9x5, 산지: 선유도(?)

목문석, 완만한 겹산의 풍경이다.






석명: 공룡, 크기: 10x7x4, 산지: 선유도(?)

이번에도 바탕돌(좋은) 장도돌 비슷한 수석을 탐석하였다.
물칠 하지 않고 촬영해 보았다.






석명: 공룡, 크기: 10x7x4, 산지: 선유도(?)

장도돌(?) 바탕이 흰 장도돌과 전체적인 분위기가 비슷하다.
단지 짙은 갈색 문양 윤곽이 기존 나와 있는 장도돌에 비해 흐린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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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인의 샘터 참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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