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한강 조천리 탐석기

2011년 12월 5일

   12월 3일 소속 수석회 정탐일이다. 올해 마지막 쫑탐인 셈이다. 기상예보가 오락가락하더니 중부지방 비도 많이 안 오고 일찍 갠다고 하여 탐석을 강행하였다. 그러나 비는 많이 오진 않지만 그래도 그치지 않고 계속 왔다. 예전에는 이렇게 비가 오면 탐석하기 가장 좋은 날이었는데 지금은 비가 계속 오는데 탐석을 할 수 있겠느냐고 걱정한다. 나이 탓인가 보다.

조천리(조치골, 조터골이라고도 함)는 가장 최근으로는 공사가 한창인 작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최근 석우들이 조천리 탐석을 다녀와서 우리도 마땅히 가볼 곳도 시원치 않아 올 마지막 탐석지를 조천리로 정했다. 사실 비도 와서 멀리 가기도 마땅치 않았다. 조천리 다리 놓인 곳으로 가니 그곳은 앞에는 통행금지 표지판과 바리케이드가 처져 있었다. 비가 오는 날이라 작업이 없을 것 같아서 옆으로 들어갔다.

안에 샛강 변으로 찻길을 내어 놓았는데 그렇게 길지는 않았다. 그런데 돌밭은 기대한 만큼 그렇게 많지 않았다. 실망이 앞선다. 돌밭에 내려서자 비가 오는 중에도 회원들은 뿔뿔이 흩어져 탐석에 들어갔다. 필자는 샛강 상류 쪽으로 가며 살펴보았는데 역시 어렵다. 겨우 기념석 4점 하였다. 탐석하는 중에 비가 그쳤다. 비가 와서 문양석 탐석하기는 좋았었다. 그런데 비 오는 중에 문양석이 잘 보이지만 개문양석을 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예전에 이포에서 비 올 때 탐석 해서 문양석을 많이 해갔는데 대부분 버린 적이 있다. 흐린 문양도 잘 보이다 보니 좋은 문양으로 생각하여 취했는데 양석도 잘 안 되고 문양도 흐리고 석질도 나빠 많이 버린 적이 있다. 비 오는 날 문양석 탐석시 유의해야 할 사항이다. 우리는 상류로 가보려고 일시 탐석을 멈추고 인근 슈퍼에 들러 물건을 사면서 물어보았다. 그런데 상류 쪽에서는 물이 허리 정도 오는 강을 건너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조정지댐 부근을 탐석 하던, 목계 하우리 마을까지 가서 이것저것 탐석할만한 산지를 알아보았는데 마땅치가 않고 그냥 조천리가 무난하다고 한다. 우리는 조천리에서 잠시 더 탐석을 하였다. 필자는 이번에는 하류 쪽을 살펴보았는데 실미석 조가리 더 작은 것 기념석으로 석점 정도 하는 것에 만족하였다. 우리는 늦은 중식 후 귀경하였다. (수석 사진 맨 위만 그냥 촬영하고 나머지는 물 양석 촬영, 좌대 모두 빌린 좌대임)



남한강 조천리에서

비가 오는 날 탐석에 나섰다. 우산을 쓰고 기념 촬영
위 좌측부터 임달웅 사장님, 김건영 감사님, 소망 강병력님







조천리

샛강 변에 일부 시멘트 도로 포장을 하였다.




조천리 풍경

비가 오니 갈대 숲 너머 산 위에는 산 안개가 피어 오른다.




샛강

샛강의 모습이다. 저 멀리 건너온 다리가 보인다.




조천리 돌밭

조천리에 건천 돌밭이 있기는 하지만 돌밭이 작고 차량들이 많이 다닌
자욱과 옛날 가산리 돌밭보다 더 고갈된 상태다.







하우리 수석마을의 산수경 문양

하우리 수석마을의 산수경 문양석이다. 문양이 보기 좋아
물뿌리고 촬영하였는데 실물보다 잘 못나왔다.






석명: 산 안개, 크기: 12x7x3, 산지: 조천리

비 오는 새벽 산에는 산 안개가 무성이 피어 오르고 있다.






석명: 입석 학, 크기: 4x11x3, 산지: 조천리

실미석 입석이다. 가운데 학이 보이기도 한다.







석명: 등산, 크기: 6x12x1.5, 산지: 조천리

아래 한 사람이 보인다. 멀리 보이는 곳으로 등산하려나 보다.






석명: 겨울 나무, 크기: 9x11x3, 산지: 조천리

겨울 나무의 풍경이다.







석명: 겨울 나무, 크기: 9x11x3, 산지: 조천리

위 수석의 뒷모습이다. 겨울 나무의 풍경은 이 그림이 좋은데
바탕돌(모암)이 아쉽다. 어느 쪽으로 보는 것이 좋을지 잘 모르겠다.









석명: 검둥개, 크기: 12x7x5, 산지: 조천리

검둥개의 모습이 보인다.







석명: 산수화, 크기: 7x6x2, 산지: 조천리

촌석이다. 산수의 풍경화가 잘 나왔다.






석명: 계류, 크기: 7x6x2, 산지: 조천리

위의 돌의 다른 모습, 계류로 보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반반이다.
어떻게 보는 것이 좋을지 모르겠다.










------ 임달웅 사장님 탐석품 ------

사진을 보내주셔서 함께 올립니다.
일부만 올립니다.









석명: 겹산, 크기: 5x8x4, 산지: 조천리, 소장자: 임달웅

실미석, 겹산의 풍경이다.








석명: 입석 추상, 크기: 5x12x3, 산지: 조천리, 소장자: 임달웅

양각된 입석 추상 문양석이다.








석명: 봄동산, 크기: 11x5.5x5, 산지: 조천리, 소장자: 임달웅

봄 소풍 나와서 사람들이 산에 오르고 있다.







석명: 개나리, 크기: 14x14x5, 산지: 조천리, 소장자: 임달웅

봄이 오니 노란색의 개나리가 피었다.









석명: 2단 섬, 크기: 15x12x11, 산지: 조천리, 소장자: 임달웅

2단이 형성되어 있는 섬형 산수경석이다.








석명: 교합석, 크기: 19x11x10, 산지: 조천리, 소장자: 임달웅

교합석이라 한다. 자세히 살펴보니 사랑을 하고 있는 바위다.








석명: 부부암, 크기: 8x9x3, 산지: 조천리, 소장자: 임달웅

변화도 있고 형도 부부가 마주 바라보는 듯한 암형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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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인의 샘터 참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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