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 목계 탐석기

2011년 5월 10일

  가평 탐석기

  4월 14일 봄 여행 4일차 엘리시안강촌에서 1박 하기 위해 이동하여야 한다. 엘리시안강촌이 백양리역에서 가깝다. 회의 때문에 하루 집에 간 아내와 백양리역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우리
일행이 먼저 가서 기다리기로 하여 봉평 휘닉스 파크에서 일찍 체크아웃하고 엘리시안강촌으로 출발하였다.

봉평 휘닉스 파크에서 엘리시안강촌까지는 121km 정도 걸렸다. 엘리시안강촌에 도착하고 보니 이곳도 스키장이 있었고 골프장도 있다. 요즈음 젊은 사람들은 스키장에 자주 놀러다니나 보다. 숙소를 정하여 짐을 풀어놓고 아내가 오기로 한 백양리역으로 마중 나갔다. 네비가 이상한 곳으로 안내하여 확인해보니 백양리역은 층계를 이용 한참 위로 올라가야 했다.

백양리역에서 아내를 만나 엘리시안강촌으로 향하였다. 가면서 보니 엘리시안강촌 정문 옆과 백양리역에서 가까웠다. 우리는 다시 모두 만나 숙소에서 점심을 먹고 청완님과 다음 행선지를 의논하였다. 엘리시안강촌에서 1박 하게 되었지만, 이 부근 유원지는 별로 가고 싶은 곳이 없었다. 그렇다고 마땅한 탐석지도 없다.

가까운 산지는 가평 호피 정도일 텐데 필자는 한번도 가보지 못하여 가평 계곡은 알아도 호피 산지가 어디인지 모른다. 청완님께서 과거 공사할 때 한두 번 와보신 경험이 있다 하시어 오래된 기억을 더듬어 찾아가 보기로 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너무 오래되어 주변이 많이 변해서 찾기가 어려웠다. 기억을 더듬어 산지일 것이라는 곳을 찾아가 보았는데 이미 작업이 다 끝나 돌밭이 없었다. 여자 분들은 쑥을 캐고 청완님과 필자는 잠시 어슬렁거려보았는데 역시 없다.

그냥 기념석으로 흑매화석 한 점하였다. 좋은 것이 아니라 그냥 빈손으로 와야 하는데 그놈의 기념석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갖고 와 버렸다. ㅜ.ㅜ 우리는 그냥 철수하기로 하였는데 나물도 별로 캐지 못하고 그렇다고 구경도 하지 못해 너무 실속이 없어 가까운 용추구곡에 들렀다. 날씨가 따뜻하여 나물캐고 다니는데 용추구곡 폭포는 그냥 얼어 있었다. 그곳에서 기념 촬영하고 엘리시안강촌 숙소로 향했다.





엘리시안강촌

스키장 전경과 우리가 묵는 콘도의 위용






가평 돌밭

과거 이곳에서 공사할 때 호피 탐석한 곳이라 하는데 지금은
아! 옛날이여! 사라진 돌밭이다.




용추구곡

용추구곡의 풍경




승안내국 지리비 앞에서

내 고향 지리비를 여기에 건립하면서

고향이란 인간의 원초적 생의 뿌리이고 어머니 품과 같은 영원한 안식처이다. 그곳에서부터 전패까지 우리 고향에 대한 추억과 지나온 삶의 발자취를 영원히 간직하고 우리들의 고향이 여기에 있었음을 후손에게 알려주고 고향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영원한 안식처로 삼고 고향에 대한 향수를 영원히 간직하고자 하며 고향에 산재해 있던 잊혀가는 자연부락 명과 수많은 지류의 계곡 명을 영원히 보존하고자 하는 우리들의 마음과 혼을 여기에 남깁니다.

단기 4341년(서기 2008년) 12월  일
승안리 내곡 내 고향 지리비 건립 추진위원회 일동






얼어 있는 용추구곡폭포 앞에서

위 청완님 내외분, 아래 필자와 아내 그리고 사모님






석명: 홍매화, 크기: 13x18x6, 산지: 가평

위 산지에 호피는 없었고 홍매화 꽃돌이 있어 기념석으로 취하였다.


   목계 탐석기

  4월 15일 봄 여행 5일차 마지막 날 우리는 목계로 가서 지운 이석로님도 만나고 탐석도 하기로 하였다. 엘리시안강촌에서 목계까지는 우연히도 거리가 봉평 휘닉스 파크에서 엘리시안강촌까지의 거리가 121km로 같았다. 우연한 일치다. 거의 목계 부근에 와서 소태 적치장이 보여 그곳에서 탐석하기로 하였다.

거의 정지작업이 끝 무렵인 것 같다. 필자는 포크레인이 작업하는 곳보다는 주변을 살펴보았는데 흙이 말라있어 잘 보이지 않는데다 좋은 수석감이 보이지 않는다. 청완님께서는 포크레인 기사와 안면을 트시고 그 부근에서 탐석하시어 기념석 두 점 정도 하셨다. 필자는 남한강 4대강 사업 마무리 단계라 이번이 마지막 탐석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였지만, 워낙 열악하여 어려웠다.

점심시간도 거의 지나 지운님과 연락하여 가까운 식당에서 오랜만에 만나 안부도 나누고 식사를 함께하였다. 지운님께서 필자 몰골을 보고 탐석을 아주 열심히 한 것 같다고 말씀하시어 그렇지만 실속이 없다고 하였다. 지난번 원주에 갔을 때 기산님께서 안내해주시어 당시 김계용 선생님 석실에 들렀었는데 최근 은퇴를 하시고 목계에 수석가게를 내셨다고 하여 지운님 안내로 찾아갔다.





소태 적재장

넓은 지역이 거의 정지작업이 마무리 단계다.
이미 많이 다녀간 듯, 수석감 한 점 하기 어려웠다.




기념사진

탐석을 마치고 나오면서 기념 촬영




하우리 수석마을에서

하우리 수석마을에 잠시 들렀을 때 기념촬영






석명: 산책, 크기: 10x17x6, 산지: 소태

노인 한 분 애완견과 함께 산책하고 있다. 이 수석도 기념석으로...







석명: 추상, 크기: 17X18X8, 산지: 소태

청석에 뾰족하게 솟아 있는 것이 특징인 수석으로 청완님이 탐석한 수석.
(촬영: 물양석, 빌린 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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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인의 샘터 참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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