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풍 수석분경전시관 관람기

2010년 11월 13일

   우리는 이번 가을 여행과 탐석 일정에 덕산에 들르는 것도 일정에 포함하였다. 그러나 덕산 산지 정보가 부족하여 참수석 홈에 자주 오시는 노껌님에게 자문하였더니 청풍 수석분경전시관을 소개해 주셨다. 청풍 수석분경전시관은 청풍 성당 옆에 있다고 한다.

필자는 청풍에 처음 가는 듯하다. 그러나 네비에 청풍성당이 떠서 목적지로 등록하고 출발하니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우리는 영동고속도로에서 여주 감곡IC에서 나와 제천으로 그리고 제천에서 청풍으로 향하였다.

청풍으로 가는 길목 청풍호의 가을은 무척 아름다웠다. 중간마다 내려서 청풍호반의 가을 풍경을 감상도 하고 사진도 촬영하였다. 청풍교를 지나 정풍 성당에 가니 청풍 수석분경전시관은 바로 옆 건물이었다.

먼저 전화를 드리고 가서 박영님 관장님은 반갑게 맞아주신다. 분경 전시물을 보니 덕산 수석과 작은 화초와 조합하여 분경을 만들었는데 한결같이 작품이 수준급이었다. 구멍 뚫린 수석도 있어 저런 것을 탐석한다면 무척 좋을 것이란 착각을 속으로 막 하였다.

박영민 관장님은 한국 수석분경예술연구회(http://cafe.naver.com/u1i1o1.cafe) 카페를 운영하시며 연구회는 수석과 분경에 관심 있는 사람은 소정의 연회비를 내면 누구나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고 한다. 서울에서도 수석가게를 하였지만, 청풍에 내려와 뜻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수석분경예술연구회 활동을 하며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하신다.

교사 출신도 있어 학교에서 특활시간에 실습 강의도 하며 자신도 간혹 학교에 가서 실습 강의를 한다고 한다. 수석 하나만으로는 자연을 충분히 묘사하기 어려운데 야생화 등과 함께 분경을 하면 더욱 분위기가 살고 가치도 배가된다고 한다.

수석 하면 하지 않고 모르시는 분도 있지만 분경은 좋아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고 한다. 자신은 재물로는 비록 다른 사람처럼 많이 갖고 있지는 못해도 이곳에서 뜻이 맞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어 보람 있다는 철학을 갖고 계신다. 항상 마음속으로 무언가 부족한 듯 살아가는 필자는 아직 수양이 부족하니 더욱더 수양에 힘써야겠다.

수도권에서 본 분경은 돌이 너무 볼품없고 화초 위주로 되어 있어 수석인에게는 약간 거리감이 있는데 이곳 분경은 수석과 화초가 적절히 어울려 궁합이 잘 맞아 거리감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작품들이 하나같이 탐난다. 이곳에 들렀다가 연회비 20만 원을 내고 바로 회원이 되는 분들도 많다고 한다.

이야기를 계속하다 보니 벌써 점심시간이 되어 가까운 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며 수석 분경 이야기를 계속 들었다. 박영민 관장님은 우리에게 산지 한군데 약도를 상세히 그려주셨다. 우리는 다음에 또 들를 것을 약속하며 알려주신 산지로 향하였다.

  수석 분경 전시석 보기




청풍수석분경전시관 전경

청풍 성당 옆에 위치하고 있다.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 300
관장 박영민 HP: 010-9426-9876









분경 전시관 내부

1층 분경 전시간 내부 모습, 분경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수석 분경

초코석과 돌단풍 그리고 풍란








수석 전시관 내부

2층 수석 전시관 내부 모습, 인근 산지의 수석들이 전시되어 있다.





관람 중인 일행과 손님






입구의 수석

수석분경전시관 입구의 수석



수문형 수석

수석을 돌 위에 연출한 것이 특이하다.




기념 사진

좌측부터 필자 아내, 청완 김석님 내외분, 박영민 관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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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인의 샘터 참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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