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중방리 탐석기

2010년 6월 2일

  4월 29일 수석연가 광화문 석우 탐방 마지막 4일 차에는 단양 석우당의 강성환 사장님을 만나 뵙고 잠시 탐석 후 귀경하는 날이다. 올봄은 저온으로 기후도 좋지 않고 꽃피는 봄에도 눈이 온 곳이 있다고 한다. 우리는 백암온천에서 아침을 들고 단양으로 출발하였다.

꼬불꼬불 국도를 타고 산천경개 구경삼아 질주를 계속하는데 소백산 줄기에서 보니 산에 눈이 쌓인 것이 보인다. 꽃 피는 봄에 눈이라니
…., 우리는 잠시 내려 사진을 촬영하고 다시 출발하였다. 신단양에 들어서 석우당을 찾았다.

석우당 강 사장님은 반갑게 우리 일행을 맞아주신다.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우리는 가까운 상수도 돌밭으로 향하였다. 상수도 돌밭이라고 하는 곳은 소선암 가는 길목인데 과거에 상수도가 있던 곳이라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필자도 간혹 인터넷에서 상수도 돌밭에서 탐석하였다는 수석을 볼 때마다 궁금하였는데 그래서 기대도 되었다. 그러나 처음 가본 산지라 어떤 수석을 탐석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초코석도 나온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또는 옥석도 나오나 보다.

오전 탐석을 해야 하는데 초행길에 번개 탐석으로 좋은 것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또 왠지 이곳은 월악 국립공원에 해당되는 듯도 싶어 괜히 걱정도 된다. 실지로 필자가 도로가 보이는 상류 쪽으로 올라가니 청완님께서 너무 올라가지 말라고 하신다.

그곳에서 종유석 비슷한 석질에 동물 형상의 돌을 한 점하였다. 석질은 떨어지나 석우들 간혹 특이한 석질의 돌을 한 점씩 소장하는 일이 있어 필자도 취석해 보았다. 상류로 올라갈수록 돌밭은 적어진다. 한쪽을 열심히 살피니 변화는 있는데 수마가 되지 않아 거친 입석 한 점하였다.

더는 탐석이 어려웠고 청완님께서 부르셔서 내려갔다. 점심때가 되어 식사하러 가는 중 강 사장님께서 일하고 계시는 소선암 캠프장에 잠시 들르기로 하였다. 그곳에서 30분 탐석하였다. 이곳에서 청완님께서는 토막석 한 점 하셨다. 우리는 강 사장님께서 안내하시는 순두부 집으로 갔는데 그곳에는 대형 정원석들이 있었다.

단단한 옥석을 가리키며 이 돌들이 상수도에서 나온 석이라 한다. 아마도 수마 잘 된 단단한 옥석도 많이 탐석하나 보다. 이번 상수도 탐석은 돌밭을 익히는 개념으로 봐야 할 것 같다. 식사를 마치고 강 사장님과도 다음을 기약하며 우리 일행은 귀경하였다. 이렇게 우리는 3박 4일의 수석연가 광화문 석우 탐방 여행을 모두 마무리하게 되었다.
 





설산을 바라보며

봉화에서 단양으로 가는 중간 멀리 소백산에 눈이 보인다.
꽃피는 봄에 눈이라니, 우리는 잠시 내려 눈 위에서 사진을 찍었다.








상수도 계곡

상수도 계곡의 풍경, 깊은 산이다.







석명: 고슴도치, 크기: 17x12x6, 산지: 단양 중방리

석질이 약한 놈으로 종유석 비슷하다. 강에 오래 있었는지 잘라진 면이 없다.
석질은 약하나 특이하게 생겼고 형이 고슴도치 같다.








석명: 건폭 입석, 크기: 8x20x7, 산지: 단양 중방리

석질 단단하고 변화가 있으나 수마가 안된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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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인의 샘터 참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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