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 계란리 탐석기

2010년 4월 10일

  단양에서 충주를 향해 가다가 계란리를 지나가는 길에 괴곡에 들러보지 못했으니 그곳에 들러보자는 의견이 나왔다. 그래서 차를 돌려 계란천을 끼고 상류로 조금 올라가다 다리 있는 부근에서 주차하였다. 필자는 이 계란리는 2000년 5월 딱 한 번 탐석 온 적이 있었지만 큰 도로주변에 주차하고 탐석하였다.

강 전 회장님과 임 사장님은 몇 번 오셨나 보다. 임 사장님께서는 혼자서도 오셨다고 한다. 계곡의 돌 색상은 수산 돌과 비슷하였다. 간혹 오석과 초코석도 보인다. 계곡이라 석들이 거칠어서 탐석하기 어렵다.

겨우 어느 정도 수마 된 것 두 점 정도 하였다. 한 점은 입석 추상문양이고 한 점은 약한 초코석 산 그림이 흐릿하게 나오는 문양석이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임 사장님께서 대형 초코 입석을 두 점 하셨다. 아마 오늘의 장원이 아닐까 한다. 역시 이곳에 탐석 경험이 있어 다르다.

복하리 천보다도 더 석이 거친 것 같다. 이런 산지에서 어떤 수석감을 어떻게 탐석 해야 하는지는 필자는 앞으로 공부해야 할 분야다. 다른 석우 분들에게 보여 드렸는데 초코석은 괜찮다는 반응이고 옥석 입석은 반반이다. 한 분은 옥석은 버리라고 하신다.

모두 고집 부려서 가져왔는데 나중 집에서 씻어 놓고 자세히 확인해보니 두 점 다 썩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처음엔 다 그래!'라고 하며 아쉬움을 달래본다. 두 번째의 탐석이라서 쉬 피곤해졌다. 회원들이 그만 올라가자 하여 충주로 향하였다.

충주에서 늦은 중식을 하고 목계에 오면 강 전 회장님이 자주 들르시는 가람수석에 들렀다. 오랜만에 왔다고 반갑게 맞아주신다. 그곳에서 비봉 김봉태님께서 우리 일행을 알아보고 무척 반가워하신다.

인터넷에서 신촌수석회의 활동상황을 잘 알고 있다고 하신다. 필자는 잘 모르는 분이 우리를 잘 알고 무척 반가워하시니 조금 당황이 되었다. 필자보다 젊은 나이에 수석 하신지는 꽤 오래되셨다. 만남이 반가워서 우리는 가람수석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였다.

필요한 볼일을 보고 우리는 귀경길에 올랐다. 김 감사가 이천에서 고향 친구 분들과 약속이 있다 하여 이천 IC에서 잠시 빠져나와 내려 드리고 다시 서울로 향하였다. 석우들을 적당한 곳에 내려주고 집에 도착하니 8시 반 정도 되었다. 신촌수석회원과 함께 모처럼 몸을 푼 하루였다.
 





계란천

가파른 산 사이로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있다.




계란천 풍경

커다란 바위와 비스듬한 소나무, 아름다운 풍경이다.




계란리 손 바위

산 꼭대기에서 계란천을 내려보고 있는 손 바위.
잘못하면 혼낸다고 하는 듯 정말 무시무시한 느낌이다.




기념사진

좌측부터 영암 강병력 소망수석 사장님, 연암 이경호님, 임달웅 사장님, 김건영 감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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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인의 샘터 참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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