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조정지 댐 탐석기

2010년 4월 4일

  우리는 단속 이야기도 있고 위축되어 11시경에 가흥초교 뒤 오전 탐석을 일단 마쳤다. 목이 마르기도 하여 미처 사지 못한 식수도 사고 지난 1월 말에 불이 났었다는 목계 수석타운에 잠시 들렀다. 가는 길 목계 강 부근은 거의 전부가 작업하고 있었다.

다음 오후 탐석지로는 조정지 댐 작업장에서 하기로 하였다. 조정지 댐 조금 못 미처 강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그곳에서 차를 주차하고 작업장으로 향하였다. 예전에 한번 청완님과 함께 이곳을 지나치다 잠시 들른 기억이 난다.

작업장은 상당히 넓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조정지 댐 작업장은 작업이 지나간 곳에는 단속하지 않는다고 한다. 필자는 당시에는 알지 못하여 목계 수석촌에서 12시 넘게 시간 지체를 하여서 남은 점심 시간도 짧아 깊이 들어가지 못하고 되돌아 나갈 것을 대비하여 '한강 살리기 중원지구 사업'이라고 간판을 붙인 곳까지만 들어갔다.

이곳은 작업장임에도 뜻밖에 수석감이 없다. 돌보다는 흙이 더 많다. 이곳에서 겨우 소품 오석 초가석 한 점 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필자는 시간이 많이 지체하여 먼저 강변으로 나와 씻었다. 청완님은 이곳에서 대형 입석과 다단석 경석 한 점 하셨다. 월강님께서도 소품 오석 형상석을 하셨다. 열악한 돌밭이지만 그래도 모두 한 점씩 할 수 있어 다행이다.

우리는 약간 시간이 남아 조정지 댐 건너편에 가보기로 하였다. 그곳도 예전에는 유명 산지였다고 한다. 처음으로 조정지 댐을 건너본다. 건너기 전 기념사진도 촬영하였다. 건너편 돌밭은 적기도 하고 오랫동안 변화가 없는 것 같다. 우리는 1시간 량만 탐석하기로 하였다.

필자는 이곳에서 뜻밖에 석질 좋은 오석 쌍봉 산수경석과 이피석 사유석을 하였다. 오석 쌍봉 산수경석을 하였을 때 마음속으로 '돌봤다.'를 외쳤다. 이 석의 단점이라면 딱 한 가지 밑자리가 안 좋은 것이다. 그러나 그 외에는 석질, 색상, 형태, 수마 모두 좋다. 밑자리도 그냥 섬형으로 보면 깊이 묻지 않아도 된다. 아마도 오늘 필자가 탐석한 것 중에 장원이 아닐까.

쌍봉 산수경석은 밑자리가 안 좋아서 그렇지 산 능선의 변화는 필자가 지금까지 탐석한 것 중에 가장 변화가 좋고 기상이 있다. 이런 수석이 필자의 손까지 오게 된 것은 이 돌밭이 오랫동안 수석인의 접근이 없었는지 모른다. 오후 탐석을 모두 마치고 다시 목계 수석타운에 잠시 들르기로 하였다.



조정지 댐

수문 하나를 열어 놓았다. 충주 보조댐으로 본댐의 홍수 조절을
도와주고 발전도 한다. 댐으로 형성된 인공 호수를 탄금호라 한다.






조정지 댐 작업장

조정지 댐 작업장에는 '한강 살리기 중원지구 사업'이라는 간판이 붙어 있다.
작업장은 돌보다는 흙이 많았다.




기념사진

시인 청완 김석님의 4대강 사업 작업장에서의 기념 사진




둑방 길에서 바라본 작업장

둑방 길에서 바라본 조정지 댐 작업장




기념사진

조정지 댐 앞에서 기념사진






조정지 댐에서 기념 사진

아래 필자는 눈이 좋지 않아 강한 햇빛에 약해 얼굴을 찡그리게 된다.




조정지 댐

건너편에서 촬영한 조정지 댐이다.




조정지 댐 건너편 돌밭

조정지 댐 작업장 건너편의 작은 돌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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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인의 샘터 참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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