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가대리 탐석기

2009년 10월 30일

우리는 덕천리에서 조금 위로 올라갔다. 중간마다 돌밭이 있을 것 같지만 잘 알지 못하여 가대교에서 멈췄다. 가대리 돌밭은 기산 장기하님께서 여러 번 다닌  산지인데 우리 일행은 처음 들른다. 다리 아래 차를 세우고 각자 탐석에 들어갔다. 그러나 큰 비 온 지 오래돼서인지 역시 이곳도 수석감이 없기는 매한가지다.  그러나 필자는 덕천리보다는 나았다.

다른 석우들은 똑같이 고갈되었다거나 더 못하다고는 하였지만 그래도 기념석 정도는 한 것 같다. 필자도 이곳에서 몇 점 하였지만 물 묻혔을 때 수석감으로 선택한 것이어서 나중에 물 양석과 기름 양석을 하면서 마음에 들게 되는지 살펴봐야 한다. 아무래도 석질이 떨어져 수석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많다. 잠시 쉬는 동안 가까이 계시는 석우 두 분의 탐석품 한 점씩 촬영하였다.

그곳에서 탐석을 마치고 1시에 점심하러 가는 길에 경찰에 안전띠를 매지 않았다고 걸렸다. 보통 때는 철저히 매고 다니다가 가대리 다리 아래서 도로로 올라오는 길이 상당히 비탈져 미처 안전띠를 매지 않고 가다 걸렸다. 아차차차. ㅜ.ㅜ 역시 순간의 방심이 일을 그르친다. 매사에 좀 더 철저히 하라는 가르침 같다.

필자가 할 수 있는 일은 보궐 선거 치르느라고 나라에서 돈이 없나 보네요. 하며 투덜대는 정도였다. 본래는 그 부근에서 식사하려 하였고 필자는 그냥 부근에서 식사하자고 하였는데 일행들이 더 화를 내며 다른 곳으로 가자고 하여 신단양 시내로 향하였다. 그곳에서 식사할 곳을 이리저리 다니며 찾다가 도로에서 조금 들어와서 맛나 식당(422-3380, 421-3380)에 우연히 찾아 들어갔다.

메뉴도 다양하고 다른 곳보다 맛이 괜찮았다. 간판에 KBS 방송에 나오기도 하였다 한다. 한쪽에는 수석 몇 점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석질 좋은 대형 오석에 도담삼봉처럼 생긴 수석이 있어서 촬영하였다. 요즈음에는 보기 어려운 멋진 수석이다. 식사 후 옆에 수석 가게도 있어서 구경도 하고 난 후 귀경하였다.






가대리 가을 풍경

가대리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이다.




가대리의 돌

이곳 상하류의 돌과 거의 같다. 이런 곳에서 자연이 만든
멋진 작품을 찾아내야 한다.




석우의 고민석

누군가 고민하다 놓아둔 돌이다. 석우의 손길이 닿았을 것 같아 애틋하다.
모암은 좋으나 그림이 좀 약하다.




이 전회장님 탐석품

한 뺨 조금 더 되는 크기의 사유석




강 전회장님 탐석품

가을 단풍 단봉산의 그림







맛나 식당 전경과 도담삼봉 정원석

우연히 들어간 식당이 KBS 방송에 나온 식당이었고 식당안에는
진오석의 멋진 도담삼봉 정원석이 있었다.

맛나 식당, 단양읍 도전2리, TEL 422-3380, 421-3380, HP 011-491-3380





◎ 가대리에서 탐석한 수석 ◎

물 양석, 빌린 좌대. 향후 물 양석과 기름 양석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석명: 애완견, 크기: 10x12x6, 산지: 가대리

한참 헤매다 처음 탐석한 석, 모암과 석질이 어느 정도되어서
무슨 그림이 될 수 있을까 한참 고민하였다.
우측 가운데 부분이 애완견 같다.








석명: 갈대, 크기: 9x16x3, 산지: 가대리

갈대의 그림 같다.









석명: 단풍 나무, 크기: 7x10x3, 산지: 가대리

가을의 붉은 단풍 나무다. 색깔도 단풍색이다.











석명: 용쟁호투, 크기: 8x7.5x3.5, 산지: 가대리

무언가 그림이 나올 것 같은데 어렵다.
두 마리의 무엇이 막상막하로 싸우는 것 같다.









석명: 양석, 크기: 4x10x3, 산지: 가대리

이번엔 우연히 양석을 두 점 하였다. 덕천리의 것보다
조금 작고 석질은 더 나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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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인의 샘터 참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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