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 온천 여행기 - 호산편

2009년 5월 15일

오늘 4월 29일은 귀경하는 날이다. 일정은 호산에서 잠시 탐석을 하고 영월에서 장은재 고문 석실을 방문하는 것이다. 호산까지 도로가 잘 나있었다. 호산에서 빠져나와 비성수기라 월천리와 호산리의 중간쯤 되는 비치호텔 주차장에 살짝 주차하였다.

주변에 쑥을 캘 곳도 마땅치 않아 사모님과 필자 아내는 차에 남아 있겠다고 한다. 청완님과 필자는 장화로 갈아신고 모래사장을 거쳐 바닷가로 향하였다. 호산은 운이 나빠 때를 잘못 만나면 바다가 돌밭을 삼켜 돌밭 형성이 되지 않을 수가 있는데 오늘은 파도도 적당히 치고 돌밭이 어느 정도 드러나 있었다.

필자는 호산에 몇 번 와 보았지만 쓸만한 것은 기념석 정도로 한 점뿐이다. 모암은 어느 정도 나오나 석질이 떨어져 좋은 것 하기가 어려운 산지다. 옛날 수림석도 많이 나왔었는데 가곡천을 막아서 수림석은 점차 고갈되고 이젠 가의도 석질과 비슷한 구름석이 많이 나와서 소개되고 있다.

돌밭에서 현지인을 만났었는데 좋은 것을 하지 못했다고 하며 아침 일찍 다른 분이 좋은 것 한 점 하였다고 한다. 아침 일찍 돌밭에 나왔어야 하는데 어쩔 수 없다. 그러다 흰색 계통이지만 모암 좋아 보이는 것이 언뜻 눈에 띄어 급히 들어보니 문양은 별로 없지만, 모암이 손으로 다듬은 것처럼 동그랗고 매끄럽다.

비록 납작한 편이지만, 자연석으로 호산에서 이렇게 매끄럽게 수마 되고 동그란 놈은 처음이다. 필자는 부푼 가슴에 가져가서 양석을 해보아야겠다고 생각하며 챙겨 넣었다. 호산에서의 탐석은 이것 한 점이면 충분하였다. 마침 아내로부터 첫 번째 독촉 전화가 왔다.

두 번째 전화가 와서 필자는 먼저 차 있는 곳으로 향하였다. 대략 1시간 20분 정도 탐석한 것 같다. 삼척 원덕 호산에 LNG 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라 하니 아마도 이번이 마지막 탐석이 아닐까 한다. 산지도 고갈되어 가고 그나마 있는 산지도 점점 사라진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 목적지 영월로 향하였다.
 



백암 온천을 떠나며

뒤쪽 LG휴양시설(청완님 사위가 신청)이 우리가 머문 곳이다.
떠나기 전 두분 여인이 기념으로 남겨야 한다고 해서 철쭉 좋은 곳에서 촬영




가곡천 하류

가곡천과 호산 해수욕장이 만나는 곳, 파란 다리가 7번 국도







호산 돌밭

위 월천리 쪽 돌밭, 아래 호산 쪽 돌밭, 멀리 비치호텔이 보인다.
돌밭이 그런대로 형성되어 있다.




파도 치는 호산 해안가

오늘도 파도가 좀 치는 편이다. 흰 거품이 물러갈 때면 또 다른 파도가 밀려온다.




호산 앞바다 갯바위

무척 흐린 날씨에 호산 해수욕장 앞 갯바위에 파도가 와서 부딪친다
07년 7월 부부가 여름 휴가 시 촬영한 사진, 당시에는 호산 해수욕장 위쪽 입구에
차를 주차하고 번개 탐석, 갯바위 풍경이 좋다 하여 다시 올림.







호산에서 기념 사진

아래 가곡천 물이 흘러 나오는 곳에서 기념 촬영










석명: 함박눈, 크기: 10x8x5, 산지: 호산, 소장자: 청완 김석

함박눈이 펑펑 내리고 개구쟁이 아이들이 나와 놀고 있다.















석명: 봄 꽃, 크기: 11x12x6, 산지: 호산, 소장자: 참수석

호산 돌로 모암이 좋다. 문양은 추상 문양으로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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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인의 샘터 참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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