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 온천 여행기 - 병곡편

2009년 5월 11일

4월 28일 2일 차는 오후 3시에 石牛 정이성 고문님 석실 방문 계획이 있다. 그전까지 시간이 있어 내려가는 길목에 수석 산지로 알려진 병곡 백석리 산지를 들러보기로 하였다. 몇 일전 인터넷으로 확인해본 결과 도로 공사로 조심하지 않으면 산지를 스쳐 지나가기 십상인 것 같아 신경 써서 살펴보며 내려갔다.

백암에서 평해를 거쳐 내려가다 우선 칠보산 휴게소에 차를 세워놓고 청완님과 둘이 도로를 가로질러 바닷가로 갔다. (도로 공사 중이라 차선이 헷갈려 위험하므로 주의해서 건너가야 함) 두 분 사모님은 휴게소 부근에서 쑥을 캐신다고 한다.

필자가 병곡에 세 번째 찾아오는데 오늘은 제대로 된 돌밭을 찾아온 것 같다. 또 파도가 많이 쳐서인지 가장 돌밭이 많이 드러난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석질과 문양은 선명한데 소문대로 해석으로 모암 둥근 것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곳도 나올 듯 나올 듯 나오지 않는 산지다.

여기서 그림돌 찾는 것은 불가능하고 석질과 색감이 좋으니 모암 좋은 것만 찾으면 되는데 그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 대략 1시간 반 정도 탐석하고 철수하였다. 막판에 좌대로 보완하면 그런대로 보아줄 만한 수석감 한 점하였다. 만짐 돌로도 무난할 것 같다.

인근에 거주하여 자주 들른다면 간혹 모암 좋은 것을 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같이 외지인이 잠깐 탐석해서는 역시 힘든 산지다. 그래서 병곡돌로 좋은 수석 보기가 어려운 것 같다. 요즈음은 문양이 좋아 가공석이 많이 유통이 되는 것 같다.
 





병곡 돌밭

위 평해 쪽, 아래 영덕 쪽으로 바라보고 촬영한 사진




파도 치는 병곡 해안가

파도가 좀치피는 편이다. 해안가에서 떨어져 위에서 조심하며 살폈는데도 한 번 젖었다.








병곡에서 기념 사진

가운데 필자는 왜 이렇게 폼이 엉성한지 모르겠다. ㅜ.ㅜ











석명: 동심, 크기: 10x12x10, 산지: 병곡

문양과 석질은 좋다. 모암은 좌대로 많이 보완해야 할 것 같다.
어린아이가 보는 세상은 꿈의 세계, 동심의 세계다.


 

우리는 다시 경주로 출발하였다. 가는 중에 강구시장이 유명하다 하여 그곳에 잠시 들렀다. 마침 5일장이 열리고 있어서 두루 다니며 시장 구경을 하였다. 청완님 내외분은 시장에서 필요한 것 몇 가지 구입하셨다. 조금 더 내려가다 물회로 점심을 하고 경주 정이성님 댁으로 출발하였다.
 





영덕 강구 재래시장

5일장이 열리고 있는 경북 영덕 강구시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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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인의 샘터 참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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