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차 가야리 탐석기

2009년 5월 5일

계절의 여왕 5월 그리고 첫 번째 토요일 2일은 신촌수석회 정탐일이다. 필자도 최근에 계속 바쁜 일정이 지속되지만 무료함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고 모든 일정을 소화해가고 있다. 그러나 출발 직전 소망수석 영암 강병력님으로부터 지방에서 손님이 와서 참석할 수 없다는 전화를 받고 아쉬움이 크다.

회원이 적어서 가능한 한 모두 참석하는 날을 정하려고 계속 일정을 연기해가며 조정했지만, 출발 당일 연락이 오면 어쩔 수 없다. 할 수 없이 4명 이서 약속 시간 약속 장소에 만나서 남한강 가야리로 출발하였다. 연휴 중이고 석가탄신일이라 일찍 다녀오기로 하여 일찍 출발하게 되었다.

가야리는 여주 강천면 소재로 지나가는 길목에 대순진리교가 있는데 철쭉꽃이 한창이다. 매우 아름답게 꾸며 놓아서 천국 같은 느낌이다. 5시에 출발하여 아침 식사를 하고 가야리 돌밭으로 들어가니 7시 반경이 되었다.

가야리 돌밭에서 1시까지 탐석하고 올라가기로 하였으니 원 없이 탐석할 수 있다. 이번에는 하류 쪽보다는 상류 쪽을 살펴보기로 하였다. 지난번 비로 돌밭이 바뀐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 돌밭에서 석무를 추며 열탐하였지만 규격석으로 좋은 놈 건지기는 어려웠다.

소품으로 여인 사유석 한 점과 문양석 두 점하였다. 다른 분들도 그럭저럭 탐석한 것 같다. 특히 가야리 돌밭에 부정적이신 임 사장님께서 그럭저럭 할만하다 하셨으니 회원들이 가야리 돌밭에서 하루를 잘 보낸 셈이다.

보통은 여러 돌밭을 바쁘게 이동하며 탐석하고 했는데 한 돌밭에서 느긋하게 탐석을 하니 서로 모여서 취석한 돌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저절로 만들어지고 서둘지 않아도 되니 좋았다. 역시 욕심을 버리면 버림만큼 편하다.

돌밭에서 1시에 나와 천서리에서 점심으로 막국수를 먹고 국도를 타고 서울로 향하였는데 연휴 중이라서 차가 많이 막혔다. 회원들 집 부근까지 내려 드리고 집에 도착하니 6시가 되었다. 출발할 때에 비해 거의 두 배가량 들었다. 회원들이 나름대로 하루 잘 보낸 것 같은 느낌에 기분 좋은 하루가 되었다.
 





가야리의 봄

가야리는 초록의 옷으로 갈아입어 봄이 한창임을 알린다.




작업한 흔적이 있는 돌밭

가야리 돌밭 중 이곳만 포크레인으로 파 놓은 흔적이 보인다.




석우 의견 청취

탐석 중 잠시 쉬면서 그간 취석하였던 석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임달웅 사장님





기념 사진

좌측 참수석 필자, 연암 이경호 전 회장님




최종 석우 의견 청취

출발하기 전 최종 의견 교환




기념사진

좌측부터 임달웅 사장님, 연암 이경호님, 김건영 회장님





◎ 필자가 탐석한 수석 ◎

(빌린 좌대, 기름 양석)





석명: 여인, 크기: 4x12x2, 산지: 여주 가야리

강석으론 매끄럽게 나왔다.











석명: 제일 강산, 크기: 11x12x3, 산지: 여주 가야리

어두운 문양에 기름 양석을 하였더니 더 어두워졌다.
기름이 마른 상태로 감상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삼봉산에 가운데 한 일자가 있어서 석명이 제일 강산이 되었다.
연암님께서 즉석에서 작명해 주심.^^










석명: 거목, 크기: 10x9x3.5, 산지: 여주 가야리

황혼에 커다란 나무 한 그루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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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인의 샘터 참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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