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수석여행-일광 이동 돌밭

2007년 6월 16일


시인 청완 김석님과 여름 휴가철 절정기를 피하여 남쪽으로 수석여행을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3일 다녀오기로 하였다. 아무래도 청완님께서 수석인들을 많이 아시는 까닭에 일정을 청완님께서 잡으시고 울산의 무상 구용돌님과 구암 박재달님은 필자가 연락을 하여 놓았다. 

청완님의 절친한 친구 분이신 주원규 시인님과 함께 여행 가신다고 하였다. 공공교통수단을 이용하기로 하여 기차표를 7시 18분 차로 필자가 예약을 하였다. 본래는 태종대행 가는 기차표를 끊어야 하는데 필자가 부산행을 끊어서 초기부터 조금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청완님께서 태종대에 수석생각님에게 전화를 거시어 SOS를 부탁하셨고 수석생각님께서는 고맙게도 우리 일행은 픽업해주셨다. 부산역에서 수석생각 김창성님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우리는 일광으로 출발하였다. 

가는 도중 해운대에서 유명한 음식점 함경면옥에서 갈비탕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 다시 출발하였다. 일광 입구에 옛날우리민속.수석 가게가 있어 잠시 내려서 수석 구경도 하고 그곳에서 기념 촬영도 하였다.

청완님께서 일광 일출수석에 볼일이 있으신데 계속 출타 중에 연락이 잘 되지 않아 필요한 서류만 옆 가게에 맡기고 우리는 다음 행선지로 출발하였다. 일출수석은 과거 있었던 곳에서 조금 위쪽 동백정 옆으로 옮겼다. 가는 도중에 수석생각님께서 처음 온 주 시인님과 필자를 위하여 과거 일광에서 유명한 산지였던 이동 돌밭으로 안내해 주셨다. 

일광 이동 돌밭은 한국 유리 공장 옆에 조그맣게 자투리 돌밭으로 남아있는데 이곳이 과거 유명한 산지였다는 것이 필자가 보기에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돌밭에 내려서 살펴보았지만 이미 죽은 산지고 기념석 한 점 가져간다는 것도 괜히 고민석만 만드는 꼴이라 이곳을 들렀다는 기념사진만 찍었다. 현장에서 본 일광 이동 돌밭은 그 유명하였던 한국 제일의 산지라는 명성을 뒤로 하고 이렇게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것이고 앞으로 필자의 기억 속에서도 사라질 것이다.

그때 옆에 계셨던 분이 해녀이신데 돌을 건져 올린 것이 댁에 있으시다 하여 따라나섰다. 최근에는 돌이 나오지 않아 요즈음은 건져 올리지 않는다고 한다. 개인 집임에도 수석들을 한 쪽의 장식장에 좌대하여 연출하여 놓았는데 좋은 돌은 꽤 비싸 보이고 쓸만한 돌이 그다지 많이 보이지 않았다. 아마도 일행은 눈먼 돌을 찾으러 왔을 것 같은데 너무 눈 뜬 돌뿐이 없어서 그냥 나와서 다시 출발하였다.



태종대 함경면옥에서

음식을 시키고 잠시 기다리는 중에 기념 촬영, 역광이라 얼굴이 어둡게 나왔다.





엣날우리민속.수석가게 앞에서

가는 도중에 있는 수석가게에 잠시 들르고 기념사진 촬영,
좌측부터 시인 청완 김석님, 시인 주원규님, 수석생각님(위), 참수석 필자(아래)





일광 이동 돌밭

한국유리 공장 옆에 자투리만 남은 돌밭





일광 이동 돌밭에서 기념 사진

좌측부터 시인 주원규님, 청완 김석님, 수석생각 김창성님(위), 참수석 필자(아래)




 

  수석인의 샘터 참수석http://chamsuseok.com.ne.kr

 

되돌아가기 그림, 전페이지로 되돌아가기